“조세호·이준 운명적 선택”…1박2일 제주 극한 팀워크→긴장과 반전이 겹친 순간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의 제주도 어드벤처가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바람과 추위가 뒤섞인 극한 환경 속에서도 조세호와 이준은 복불복 게임 앞에서 또 한 번 솔직한 민낯을 드러냈다. 팀원 유선호와 함께 ‘준과 함께’ 팀으로 손을 잡은 이들은, 연합팀 김종민·문세윤·딘딘의 벽에 도전장을 내밀며 새로운 에너지로 현장을 달궜다.
복불복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자 조세호는 예능의 본능에 충실한 행동을 보여줬다. 주저 없이 하의까지 벗으며 주변을 놀라게 했고, 이 준은 연이은 노출 도전에 선을 긋는 듯 “이제 그만 벗고 싶어요”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조세호의 파격 액션과 이준의 진솔한 한마디는 현장을 한층 묵직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팀워크는 묘하게 팽팽해졌고, 시청자들도 순간을 함께 호흡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제주도의 마지막 어드벤처 현장 속에서 멤버들은 여름의 끝자락에 뜻밖의 추위를 맞닥뜨렸다. 강한 풍랑에 길이 막히고, “여름인데 너무 추워”라는 고백이 이어지며 극한 상황을 유쾌하게 버텨내는 팀워크가 부각됐다. 복수와 저녁식사 복불복을 둘러싼 긴장,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과 감정은 또 한 번 ‘1박 2일’만이 줄 수 있는 예능적 반전을 선사했다.
결국 경계와 한계를 드러내며도 따뜻한 동료애로 서로를 북돋운 조세호와 이준, 그리고 팀원들은 마지막까지 제주 탐험을 완주했다. 폭풍 속에서도 빛난 용기와, 누구보다 인간적인 순간이 시청자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오는 20일 저녁 6시 10분, KBS 2TV를 통해 ‘1박 2일 시즌4’ 어드벤처 여행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