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3.53% 하락…코스닥, 업종 약세 속 개별 종목 낙폭 확대
젬백스 주가가 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개별 종목 기준으로 업종 평균보다 큰 폭의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 성격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젬백스는 전 거래일 종가 3만2,550원 대비 1,150원 내린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3.53%다. 장 시작가는 3만1,750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현재까지 고가는 3만2,200원, 저가는 3만1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시가와 지난 종가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이 시각까지 젬백스의 주가 변동폭은 2,1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7,751주, 거래대금은 33억6,600만 원을 나타냈다. 코스닥에서 젬백스의 시가총액은 1조3,311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60위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310만4,605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4,239만393주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7.32%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젬백스가 속한 동일업종의 주가 등락률은 마이너스 0.63% 수준으로, 젬백스의 낙폭이 업종 평균을 크게 밑도는 모습이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 PER은 16.01로 제시됐다. 단기 조정이 이어지며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전 거래일 젬백스는 3만1,350원에 출발해 장중 최고 3만3,300원, 최저 3만1,100원을 기록한 뒤 3만2,55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31만1,433주로, 이날 오전과 비교하면 장 초반 거래 활기는 다소 둔화된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향후 수급 상황과 업종 지수 흐름, 개별 기업 이슈 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