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의 업그레이드 신형 SUV”…현대차 싼타페·투싼, H-픽 트림 확대→시장 반향

현대차가 2026년형 신형 싼타페와 투싼, 그리고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에서 또 한 번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 속에서 현대차는 SUV 제품군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신규 트림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주요 신차 전략의 중심에 자리 잡은 H-픽 트림과 시각적 개성을 강조한 블랙 익스테리어는 시장 변화를 주도할 새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번 신형 싼타페는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들이 기본 트림부터 탑재되면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현대차는 사전 고객조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사양을 ‘H-픽’이라는 신규 트림에 집약, 실용성과 기능성을 한층 더했다. 또한 외관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몰딩 등에 블랙 포인트를 도입한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추가돼, 기존 SUV와 차별화된 위상을 강조했다.

투싼 역시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안전 장치를 기본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대거 적용됐다. 코나의 경우에도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선택 가능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새로운 SUV 라인업이 전체 SUV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실용성과 안전성, 그리고 디자인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트림 전략은 소비자층 다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현대차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꾸준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며, SUV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