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원희, 스페셜 MC와 연기 도전”…청량 매력 만개→다재다능 성장 예고

밝은 미소와 상큼한 에너지가 어울리는 원희가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MC로 무대에 올랐다. 첫 드라마 출연 소식까지 더해진 이 순간, 그룹 아일릿의 무대는 물론 원희만의 싱그러운 성장 여정이 시청자 마음을 채웠다. 무대 위 여유와 무대 밖 새로움이 교차하며 또 하나의 변신이 펼쳐졌다.

원희는 최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MC로 나서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과 나란히 진행을 맡았다. 마법 소녀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등장한 원희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관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특유의 밝은 리액션으로 현장의 공기를 한층 가볍게 만들었다. 댄스 챌린지에도 거침없이 나서며, 생방송 특유의 긴장 속에서도 프로다운 여유를 보여줬다.

이날 아일릿 역시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로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블루 계열 프릴 의상에 고양이 귀 머리띠로 상큼함을 더했고, 한층 성숙해진 표정 연기로 곡의 새침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연스럽게 완성했다.

무대의 여운은 브라운관에서도 이어졌다. 원희는 SBS 드라마 ‘사계의 봄’ 마지막 회에 특별 출연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 OST ‘그대 눈이 내게 말해요’를 직접 부른 인연으로 이뤄진 이번 출연에서 원희는 NGO 봉사 현장에서 서태양(이승협 분)과 함께하는 학생으로 등장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귀국길 초콜릿 선물 장면으로 진한 로맨틱 무드를 남겼으며,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려낸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더했다.

원희는 방송 내내 또렷한 발성과 맑은 비주얼로 존재감을 입증했고, 각 장면마다 디테일을 살려낸 대사 처리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무대, 음악방송 진행, 드라마까지 이어진 여정은 아이돌과 연기자를 오가는 신선함으로 가요계와 연예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원희의 밝은 심성은 오는 방송에서도 한층 더 다채로운 감정과 생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