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제약 1.89% 약세 출발…코스닥 업종 평균보다 낙폭 확대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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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주가가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약세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 초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과 업종 내 차별화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셀트리온제약은 전날 종가 63,400원에서 1,200원 떨어진 62,2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률은 1.89퍼센트다. 이날 시가는 63,000원에 형성됐고 장중 고가는 63,200원, 저가는 62,20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가는 저가와 동일해 장 초반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출처=셀트리온제약
출처=셀트리온제약

이 시각까지 셀트리온제약의 장중 변동폭은 1,000원으로, 62,200원에서 63,2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9,356주, 거래대금은 5억 8,600만 원을 기록했다. 아직 거래량이 전 거래일 대비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수급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장세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셀트리온제약은 코스닥 시장에서 2조 7,214억 원 규모로 20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75.3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7.89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일정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4.13퍼센트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전체 등락률이 마이너스 0.35퍼센트를 기록하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의 하락률은 업종 평균 대비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내에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 조정 압력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전 거래일 셀트리온제약은 시가 63,100원에 출발해 장중 64,2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62,700원까지 내려앉는 등 등락을 거듭한 끝에 63,4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24,503주로, 이날 장 초반 수급과 비교하면 아직 관망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전반 조정 흐름과 수급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발표와 제약 바이오 업황 방향성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의 밸류에이션 조정 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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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