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972만주 추가상장 결정…차AI헬스케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본확충
차AI헬스케어가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972만4,473주를 추가상장하기로 했다. 10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이 향후 재무구조와 경영 안정성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차AI헬스케어는 기명식 보통주 9,724,473주를 제102회, 제103회, 제104회 세 차례에 걸쳐 각각 3,241,491주씩 발행한다. 1주 발행가액은 3,085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발행일은 2025년 11월 27일로 정해졌고,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2025년 12월 말일이다.
![[공시속보] 차AI헬스케어, 유상증자 제3자배정→보통주 추가상장 결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210/1765355030736_12029427.jpg)
해당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5년 12월 11일이다. 증자 방식은 유상증자 중 제3자배정으로, 최대주주인 메타엑스1호조합이 배정 주식 전량인 9,724,473주의 의무보유 대상자로 지정됐다. 의무보유 기간은 상장 예정일인 2025년 12월 11일부터 2026년 12월 10일까지 1년간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1년 의무보유 확약은 중단기적으로 유통 물량 부담을 줄이고 지배구조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자금 사용 계획과 향후 사업 전략에 따라 재무지표 개선 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후속 공시와 실적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회사와 한국거래소는 관련 세부 사항과 일정에 대해 추후 변동이 있을 경우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신주 상장 전후로 주가 변동성과 유통 주식 수 증가가 수급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당국과 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절차상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투자자 보호에 유의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