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팬 연합, 악플러 100명 단호 고소”…진실 공방 깊어지는 분노→디즈니 차기작 운명은

따스한 응원과 믿음이 가득한 순간에도, 배우 김수현의 이름 위로는 조용할 틈이 없었다. 팬 연합이 철저한 단호함으로 악성 댓글러 100명을 상대로 고소에 나선 소식은 가라앉은 공기 속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김수현을 향해 계속된 비방과 허위 사실, 명예훼손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팬들의 인내에도 한계가 찾아온 셈이다.

김수현 팬 연합 측은 공식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속적인 악의적 비방과 인격 모독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선포했다. 이처럼 주요 팬 커뮤니티의 엄정한 행동은 네티즌 사이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상황의 중심에는 최근 가로세로연구소가 개최한 기자회견과 故 김새론 유족, 또 한 번 논란의 불씨가 된 발언이 있었다. 고인이 김수현과 이른 시기에 개인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포함된 음성 녹취와 그와 관련된 제보자 피습 의혹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됐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녹취파일은 완전한 조작”이라며, 피습 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미지”라 일축했다. 이에 따라 진실 공방은 더욱 복잡하고 심각한 양상으로 향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을 상대로 AI 등 신기술을 동원한 위조 증거 유포와 명예훼손 건에 대해 스토킹처벌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고소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팬 연합뿐 아니라 김수현 법률대리인도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故 김새론 유족을 실제적으로 추가 고소·고발했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한편,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디즈니코리아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는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공개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봄날의 평화로운 기다림 속에서, 김수현을 둘러싼 진실 공방과 팬 연합의 결연한 움직임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계에 어떤 물결을 불러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