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두유 더진한 렌틸콩” 한미, 무가당 프리미엄으로 건강 공략
식물성 단백질 시장이 건강·환경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가공을 최소화한 전두유 공법과 클린 레시피가 경쟁 포인트로 부상한 가운데,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프리미엄 식물성 음료 라인업을 늘리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을 중심으로 한 완전두유 더진한 시리즈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겨냥한 식품·바이오 포트폴리오 확장의 사례로 주목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전두유 특허공법을 적용한 식물성 음료 브랜드 완전두유의 프리미엄 라인업 더진한 시리즈에 신제품 완전두유 더진한 렌틸콩 무가당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산콩 원액 두유에 렌틸콩 특유의 담백한 풍미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전두유 특허공법은 콩을 최대한 통째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콩의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등 영양 성분 손실을 줄이면서 입자 크기와 식감을 세밀하게 제어해 마시기 편한 음료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분리단백 방식 두유와 비교해 원물 영양을 넓게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점이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 공법을 활용해 당 함량을 낮춘 무가당 제품이면서도 콩과 렌틸콩의 고소한 풍미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렌틸콩을 통째로 갈아 넣어 단백질과 식이섬유, 칼슘 등 핵심 영양 성분을 높였고, 원물 본연의 맛을 살려 별도의 감미료 없이도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제품 설계에서 클린 레시피 전략도 강조했다. 완전두유 더진한 렌틸콩 무가당은 무감미료, 무증점제, 무향료를 앞세워 불필요한 첨가물을 줄였다는 점을 내세운다. 가공식품의 첨가물을 기피하면서도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구성이다. 출퇴근과 학업 등으로 식사를 자주 거르는 소비자가 아침 대용 또는 간편 영양 보충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을 노린다.
이번 제품은 한미 완전두유의 원물 중심 프리미엄 라인업 더진한 시리즈의 세 번째 축이다. 기존 더진한 서리태 무가당 99.9 두유, 더진한 국산콩 무가당 두유에 더진한 렌틸콩 무가당을 더해 3종 구성이 완성됐다. 서리태, 국산콩, 렌틸콩 등 각 원물의 특성을 살린 세분화 전략으로, 단백질 중심, 식이섬유 중심, 맛과 풍미 중심 등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국내외 식품·바이오 업계에서는 식물성 음료를 단순 대체음료가 아닌 영양 설계 기반의 기능성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귀리, 아몬드, 완두 단백 등 원료 다변화가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국산콩과 국산 곡물 기반 제품이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완전두유 라인업 확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허 공정을 앞세운 기술형 브랜드 전략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책·규제 측면에서 식물성 음료는 일반 식품 범주에 속하지만, 고단백·저당·특정 기능성을 강조할수록 표시·광고 규제와 영양성분 기준 준수가 중요해지는 구조다. 향후 특정 질환 관리용 식품으로 영역을 넓힐 경우, 건강기능식품 인증이나 임상 데이터 확보가 필요해질 수 있어 기업의 R&D와 품질 관리 체계가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도 있다.
한미사이언스 컨슈머헬스본부 정원화 상무는 완전두유 더진한 국산콩 시리즈가 전두유 특허공법을 기반으로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한미사이언스가 식물성 음료를 중심으로 식품과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확장할지, 그리고 프리미엄 라인업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