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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곽윤기 이태원에서 설레는 첫 발→일상에 스며드는 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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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곽윤기 이태원에서 설레는 첫 발→일상에 스며드는 집의 의미”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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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변화를 마주하는 순간, 선택 앞에서 설렘과 망설임이 뒤섞인다. 이날 ‘구해줘! 홈즈’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서울 중심에서 새로운 삶의 무대를 찾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곽윤기는 스포트라이트와 빙상 위를 벗어나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집’이라는 현실적 숙제와 마주했다. 도시의 온기와 이국적인 풍경이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집을 통해 자신만의 일상을 꿈꾸는 그의 모습은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무심한 공감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집 찾기는 복팀 양세형과 덕팀 양세찬이 곽윤기와 힘을 합쳐 시작됐다. 세 사람은 이태원동의 골목길을 따라, 도보 13분 거리에 자리한 올 화이트 인테리어 아파트에 발길을 멈췄다. 큰 창 사이로 전달되는 서울 남산타워와 이태원 도심의 풍광은 곽윤기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양세찬이 전한 “이태원은 작은 지구촌이자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이라는 설명에, 곽윤기는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곽윤기가 바라본 새로운 집은 자신이 꿈꿔온 로망과 꼭 닮아 있었고, 그의 두 손에 깃든 진심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집이란 공간을 기계적으로 비교하거나 조건만을 따나지 않고, 곽윤기는 표정과 제스처에 공들인 리액션으로 본연의 가치와 의미를 드러냈다.

“서울 중심 새 집 찾아 삼만리”…‘구해줘! 홈즈’ 양세형·양세찬, 곽윤기와 이태원 임장→일상 속 설렘 전하다 / MBC
“서울 중심 새 집 찾아 삼만리”…‘구해줘! 홈즈’ 양세형·양세찬, 곽윤기와 이태원 임장→일상 속 설렘 전하다 / MBC

한편, 김대호는 또 다른 임장 여행지로 시청자를 안내했다. 이른 아침 숨결과 푸르른 자연이 깃든 전남 보성에 도착해, 녹차 잎과 뱀딸기를 직접 따먹으며 시골에서만 누릴 수 있는 평온한 여유를 만끽했다. 김대호가 만난 도예가 부부는 서울에서 내려와 주인 없는 집을 무료로 임대받았고, 나무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두 아이와 함께 새로운 일상을 쌓아갔다. 낡은 다락방에 숨겨진 비하인드와 가족의 사연은 보는 이들에게 순수한 감동을 안겼으며, 도시와 자연이 교차하는 집의 의미를 되짚게 했다.

 

집을 찾는 과정에서 곽윤기와 김대호는 각기 다른 선택지, 다른 이유로 오늘의 삶을 비추었다. 집이라는 단어에 담긴 새로운 시작과 가능성, 그리고 다양한 삶의 모습이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곽윤기가 어떤 보금자리를 품게 될지, 또 김대호가 전하는 시골집의 특별한 사연은 이날 밤 10시에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도시와 자연,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구해줘! 홈즈’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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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구해줘홈즈#양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