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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둘째 공개 순간에 눈물”…가족 설렘→첫째 범준의 속마음에 먹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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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둘째 공개 순간에 눈물”…가족 설렘→첫째 범준의 속마음에 먹먹함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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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이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하며 따뜻하고도 솔직한 가족의 뒷이야기를 담아냈다. 밝은 표정으로 둘째의 성별이 딸임을 공개한 박은영은 남다른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니프티 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 범준이에게 "이번에는 엄마 유전자가 더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딸을 기다리는 엄마로서의 설렘과 벅참을 오롯이 전했다.

 

하지만 가족의 기쁨만큼이나 첫째 범준의 반응은 어딘지 쓸쓸한 여운을 남겼다. 박은영이 “여동생이었으면 좋겠냐, 남동생이 좋겠냐”는 물음에 범준은 “동생 안 좋다. 안 생기면 좋겠다”고 대답하며, 동생의 탄생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수한 아이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가 “엄마 뱃속에 동생이 크고 있다. 내년에 온다”고 말했을 때에도 범준은 “아직 안 크고 있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가족의 감정선에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둘째는 딸이라 기쁘다”…박은영, 유튜브서 가족 속마음→첫째 반응은 냉랭
“둘째는 딸이라 기쁘다”…박은영, 유튜브서 가족 속마음→첫째 반응은 냉랭

이날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은 새로 태어날 동생을 둘러싼 설렘과 함께, 첫째 아이가 느낄 혼란과 서운함까지도 고스란히 전달받았다. 박은영이 “예쁜 여자 동생 생기게 됐다”고 밝히며 분위기를 띄우려 했지만 범준은 “안돼, 안 좋아”라며 직설적인 속마음을 숨기지 않아,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임을 보여줬다.

 

박은영은 1982년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2019년 세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1년 첫째 아들 범준을 얻었다. 올해 4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딸임을 직접 밝히며, 각기 다른 가족 구성원의 감정선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미소와 기대, 어리둥절함과 솔직한 서운함이 교차하는 박은영 가족의 변화가 진정성 있게 다가오며, 임신 이후 가족이 함께 겪는 심리적 여정이 시청자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을 통해 공개되며, 시청자들이 가족의 진솔한 순간들을 함께 지켜보게 됐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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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아나모르나박은영#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