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첫날부터 폭발”…은지원, 호주 입성한 돌싱남 호감시그널→전무후무 긴장감
반짝이는 골드코스트 햇살 아래 ‘돌싱글즈7’의 새로운 서막이 열렸다. 은지원, 이혜영, 유세윤이 지켜보는 가운데 10인의 돌싱남녀가 오랜만에 꿈꾸는 설렘을 안고 마주한 순간, 스튜디오는 환한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찼다. 첫 만남의 문을 연 이들은 각자 다른 상처와 인연을 품은 뒤 다시금 진심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평범한 시작은 허락되지 않았다. 돌싱남의 ‘쌍귀 만지기’라는 파격 호감 신호 한 방에 MBN 스튜디오는 웃음과 박수로 뒤덮였다.
호감 시그널을 대번에 실행한 돌싱남은 ‘한쪽 귀 만지기’라는 약속된 사인마저 초월해 양쪽 귀를 동시에 잡아채는 저돌적인 제스처를 선보였다. 은지원과 MC들은 말 한마디 건네기도 전이라며 놀라워했고, “저렇게까지 귀를 만진다고?”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혜영과 유세윤은 “시그널이 두 배”라며 놀람과 웃음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스튜디오에는 설렘과 경쟁의 공기가 짙게 감돌았고, 은지원은 “거의 쪼그려뛰기 같았다”고 익살스럽게 평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무대엔 전직 여군 장교, 해외 유학파 남성 등 다양한 배경의 돌싱남녀가 차례로 등장했다. 첫 인사를 건네며 이들은 상대의 말투와 눈빛에 집중했고, 총인원 수를 맞히는 작은 이벤트에도 긴장감이 흐렸다. 매 순간 누군가는 웃음을, 누군가는 떨림을 품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관심을 전했다. ‘여신’이라는 탄성을 이끌어낸 여성 출연자가 스튜디오를 밝히자,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모이며 남성 출연자들의 행동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청순한 비주얼로 들어선 또 다른 돌싱녀에겐 “진짜 예쁘다”는 MC들의 솔직한 감탄이 이어졌고, 그 분위기 속에서 남성 출연진 모두가 즉각 반응하며 경쟁의 도화선이 점화됐다.
첫 만남은 예측불허였다. 짧은 말 한마디, 얽혀드는 시선, 작고 은밀한 손짓 하나에도 모두의 신경이 곤두섰다. 각자 호감 신호를 보낼 때마다 새로운 돌발 상황이 속속 드러나며 전례 없는 파장이 일었다. 여성을 둘러싼 남성의 미묘한 견제, 여성들의 당당한 등장과 단호한 첫인상이 겹쳐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MC들은 “평생 기억될 장면”이라고 입을 모았고, 설렘과 긴장의 경계에 선 돌싱남녀 10인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끌림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첫 만남의 화면에서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 화려한 시즌의 시작을 알린 ‘돌싱글즈7’의 첫 방송은 진화된 파격성과 에너지로 밤의 골드코스트를 물들였다. 매 시즌마다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얼굴,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돌싱글즈7’의 첫 회는 20일 밤 10시 MBN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