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롤라팔루자 피날레 무대, 6만 베를린 홀렸다”→세계 언론도 숨죽인 삼중 무대의 전율
강렬한 함성과 환호가 뒤덮은 베를린에서 제이홉이 한 편의 예술과도 같은 밤을 펼쳤다.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의 피날레 무대를 책임진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6만 관객 앞에서 2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경계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환한 미소와 치명적 에너지로 무장한 그는 랩, 노래, 춤까지 모든 무대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음악적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영국 VOA는 “삼중 무기를 가진 강력한 스타”라고 극찬하며, 랩·노래·춤 어느 한 분야도 놓치지 않은 제이홉의 완성도를 드물게 찾아볼 수 있는 전방위 스타라 명명했다. 이어 VOA는 “황금 티켓처럼 느껴지는 멋진 밤이었다”고 칭하며, 전 세계의 기대와 설렘을 단 한순간도 배신하지 않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23곡이 정교하게 짜인 세트리스트와 프로페셔널한 연출, 팬들과 함께 만들어낸 몰입형 스토리 전개까지, 제이홉의 공연은 미학과 열정이 응축된 결정체 그 자체였다.

팬들의 진심이 모인 순간, ‘스위트 드림스’와 ‘이퀄 사인’에서는 보라색 종이 하트가 객석을 수놓았다.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랑과 열정이 현장을 감쌌고, 음악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밤의 끝에도 깊은 감동이 오래 남았다. 무대 디자인 역시 단순한 히트곡의 나열이 아닌, 제이홉 고유의 창의적 예술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시청각 경험으로 영국 VOA를 비롯한 유수의 해외 매체에 극찬을 받았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독일은 ‘챔피언스리그급 K팝 퍼포먼스’라며, 예술과 컬처가 교차한 특별한 무대였다고 전했다. 독일 ZDF 역시 공연 집중 보도와 함께 “글로벌 현상 K팝 스타 열풍 속 6만 관객이 함께했으며, 세계 1천만 명이 접속한 밤”이라며 그 대중적 파급력을 재차 강조했다. 제이홉은 베를린 공연 직후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아미로 가득한 베를린에서 최고의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며, 전 세계 아미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2년 미국 롤라팔루자에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의 역사를 쓴 제이홉은, 3년 만에 돌아온 베를린 무대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유럽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라는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그는 또 한 번 한계를 넘어 글로벌 팝의 심장으로 우뚝 섰다.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의 전체 공연 영상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위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