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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데뷔 9주년 눈부신 나눔”…팬클럽 ‘영웅시대’, 뭉클한 기부→광주에 온기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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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데뷔 9주년 눈부신 나눔”…팬클럽 ‘영웅시대’, 뭉클한 기부→광주에 온기 번진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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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임영웅의 이름 위로 따스한 온기가 퍼져 나갔다. 가수 임영웅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 별빛방’과 함께 각별한 나눔을 실천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켰다. 감동과 감사의 물결이 이어진 광주에서, 그는 음악으로 이룬 이정표의 무게만큼이나 진심 어린 기부로 세상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겼다.

 

‘영웅시대 광주전남 별빛방’ 회원들은 임영웅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하며 자발적으로 모은 300만원의 후원금을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보호소 본관 신축을 위한 건축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8월 7일 보호소 내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팬들과 관계자들이 함께해 그 자리에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더했다.

“따뜻한 기부로 사랑 전했다”…임영웅, ‘데뷔 9주년’ 맞아 팬클럽과 선한 영향력 확산
“따뜻한 기부로 사랑 전했다”…임영웅, ‘데뷔 9주년’ 맞아 팬클럽과 선한 영향력 확산

눈길을 끄는 점은 임영웅과 팬클럽의 꾸준한 행보다. 네 번에 걸친 기부와 방문으로 한결같은 애정을 이어온 팬들은 지역 내 영유아와 취약계층 지원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행위는 선한 영향력의 상징이자, 지역 복지에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1976년부터 위기 상황에 놓인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보호해 온 곳이다. 양육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은 국내 입양 혹은 원가정 복귀를 최우선으로 돕고, 보호기간이 종료된 유아는 가정위탁 등 다양한 복지 지원으로 연결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기금 전달은 보호소의 존재 이유와 더욱 깊이 맞닿는다.

 

강춘심 원장은 팬클럽과 임영웅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고, 보호소 신축의 꿈을 향한 동행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팬클럽 관계자 역시 임영웅의 선행에서 영감을 받아 아동과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임영웅과 ‘영웅시대 광주전남 별빛방’의 이 같은 따뜻한 발걸음은 연예인의 의미 있는 영향력, 그리고 팬덤의 건강한 문화가 어떻게 지역 사회에 변화를 더하는지 뚜렷하게 보여준 사례가 됐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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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광주전남별빛방#광주영아일시보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