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1.76% 상승…코스닥서 업종 평균 상회하며 강세 흐름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12월 10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업종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부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모두 시장 내 비중을 재차 부각시키는 양상이다. 단기 수급 개선이 이어질 경우 제약·바이오 업종 내 투자 심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종가 84,900원 대비 1,500원 오른 86,400원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1.76%다. 시가는 84,1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87,300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형성했고 80,500원까지 밀리며 저가를 기록했다. 현재가는 시가보다 2,300원 높은 수준으로, 이날까지의 주가 변동폭은 6,8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도 눈에 띈다. 같은 시각 기준 총 거래량은 441,966주, 거래대금은 372억 900만 원을 나타냈다. 디앤디파마텍의 코스닥 시가총액은 3조 7,737억 원으로 시장 내 16위를 기록하고 있어, 지수 및 관련 업종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을 보여주는 외국인소진율은 10.39%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전체 등락률이 0.08% 상승에 그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은 1.76% 오르며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 전반이 제한적인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주가 흐름을 연출한 셈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신규 매수세가 맞부딪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도 염두에 두고 관망세와 단기 매매를 병행하는 분위기다.
직전 거래일에도 장중 변동성은 상당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전일 85,100원에 개장해 장중 88,200원까지 올라 고점을 찍었고, 83,000원까지 밀리며 저점을 형성한 뒤 8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2,087,803주로, 최근 연속된 대량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따라 주가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개별 호재성 이슈보다는 유동성 장세와 제약·바이오 섹터 내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으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디앤디파마텍 주가 흐름은 수급 추이와 업종 내 투자심리, 코스닥 지수 방향성 등에 의해 좌우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