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하, ‘EXTRA VIRGIN’ 감각 폭발→음악적 경계 허문 무대 혁명”
윤산하가 감각적으로 채워진 무대로 ‘쇼! 음악중심’의 시간을 물들였다. 아스트로의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그 길목에서, 윤산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EXTRA VIRGIN’ 무대를 통해 이전과는 결이 다른 존재감을 담아냈다. 강단 있는 안무, 유연한 웨이브, 장난기 어린 표정에서 깊어진 내면의 감정까지 각기 다른 면모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순간순간 무대의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날 윤산하는 잼스톤 셔츠와 와이드 팬츠로 스타일 변신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곡의 리듬에 맞춘 자신감 넘치는 포인트 제스처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려낸 표정 연기가 시선을 붙들었다. 스테이지 위에서 자유롭게 변화한 무대 매너를 통해 윤산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성숙과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듯했다.

‘EXTRA VIRGIN’은 하이브리드 팝이라는 실험적인 장르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컨트리풍의 코드와 묵직한 힙합 리듬, 그리고 청량감과 감미로움을 오가는 보컬이 절묘하게 얽히며 귀를 사로잡았다. 정교한 손짓과 박자를 넘나드는 댄스, 현장 분위기를 장악하는 퍼포먼스 역시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렇게 윤산하는 고정된 틀을 스스로 깨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노래의 결을 한껏 확장시켰다.
윤산하의 ‘CHAMELEON’은 모든 장르를 본인만의 색채로 소화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여러 트랙을 통해 음악적 실험과 예측 불가한 변신을 시도했으며, 전작 ‘DUSK’가 남긴 성장의 서사와 이번 앨범의 새로운 도전이 맞닿아 있다. ‘EXTRA VIRGIN’에서 처음 시도된 하이브리드 팝은 그의 음악 여정에 또 하나의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윤산하는 이번 신곡을 계기로 국내외 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상파울루, 산티아고, 몬테레이, 멕시코 시티, 고베, 요코하마 등 총 7개 도시에서 2025년 단독 팬콘 투어 ‘PRISM : from Y to A’로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