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려아연 장중 3.25%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1,161,000원 기록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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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11월 14일 오전 장중 3.25% 하락하며 1,161,0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종가(1,200,000원) 대비 39,000원 내린 수치다. 거래량은 6,331주, 거래대금은 73억 100만 원에 달했다.
고려아연은 시가 1,168,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68,000원의 고가를 기록했으며, 저가는 1,138,0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폭이 30,000원에 이르렀다. 같은 시각 기준 시가총액은 22조 4,57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0위에 해당했다. 고려아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9.84배로, 이는 동일업종 평균 PER 38.16배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2.66%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고려아연은 이보다 더 가파른 낙폭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외국인 소진율)은 11.46%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선 업종 전반의 약세와 더불어 외국인 매도세,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당일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월등히 높아 상대적 가격 부담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금속 시황, 기업 실적, 원자재 가격 흐름이 주가 등락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금속 시세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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