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루닛 2.88% 상승 마감”…외국인 보유 증가에 업종 평균 상회
임서진 기자
입력
1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루닛 주가가 2.88%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 종가 45,100원 대비 1,300원 오른 46,4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시가 45,9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저가 45,200원, 고가 47,2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이 기간 내 가격 변동폭은 2,050원이었다.
이날 현재 거래량은 164,919주, 거래대금은 76억 7,200만 원을 기록했다. 루닛의 시가총액은 1조 3,551억 원으로 코스닥 내 순위 54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 2,920만 4,59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32만 4,231주(소진율 7.96%)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도 2.31% 상승했지만, 루닛은 이를 상회하는 2.88%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와 업종 평균을 웃도는 주가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혁신 의료기기 분야 신사업 등의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강세 등 외부 요인이 단기적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향후 루닛의 성장성과 코스닥 시장의 추가 반등 여부는 업종별 실적과 국내외 증시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미 연준의 정책 신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서진 기자
밴드
URL복사
#루닛#코스닥#외국인소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