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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둘러싼 시선, 진실은 모른 채 흔들렸다”…가정파탄 폭로자 전 남편 반전 해명→파장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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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둘러싼 시선, 진실은 모른 채 흔들렸다”…가정파탄 폭로자 전 남편 반전 해명→파장 어디로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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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가 무색할 만큼 무거운 논란이 불거진 박시후의 이름이 하루 사이 세간을 가로질렀다. ‘가정파탄 의혹’에 휘말린 배우 박시후를 두고 각기 다른 진술이 오가면서, 팽팽한 긴장감 끝에 폭로 당사자인 A씨의 전 남편 황모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박시후와의 관계, 그리고 의혹을 둘러싼 금전적 내막까지 속속 드러나며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황모씨는 “박시후와는 고향 형·동생 사이일 뿐, 여성 소개나 사적인 오가는 어떠한 얽힘도 전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폭로글에 결정적 근거로 언급된 계좌번호 역시 “박시후 어머니의 것일 뿐, 불순한 거래와는 무관한 내용”임을 밝혔다. 또한 문제의 사진에 대해서도 “내가 보낸 여성 사진일 뿐, 박시후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이 이어졌다.

박시후 인스타그램
박시후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A씨와의 관계에 대해 “6년 전 이미 이혼했다”며 박시후가 가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전처가 올린 글의 의도는 금전적 요구로 읽힌다”며, 이번 폭로의 동기를 의심했다. 문자 메시지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전처가 여행 중 내 집에 침입해 사업용 휴대폰과 주얼리, 여권 등 개인 물품을 가져가 그 안의 메시지가 유출됐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현재 황모씨는 전처를 절도·무단침입 혐의로 신고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개인적 문제로 박시후가 피해를 입어 미안하다, 박시후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불거진 사건 내막과 개인의 상처가 교차하면서, 폭로 직후 불거진 오해의 소용돌이는 점점 새로운 진실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여기에 A씨가 공개한 사진의 당사자 여성 역시 “무단 도용,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히면서, 논란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진 속 주인공이 “사실관계와 전혀 관련 없는 피해자임이 밝혀졌고, 유포 금지와 법적 조치까지 경고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시후를 향해 쏟아진 의혹과 해명, 거센 반전의 파장은 연예계 안팎에 또 한 번 적지 않은 파문을 던지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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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정파탄#폭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