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2.89% 상승 마감…저가 매수 유입에 180달러 후반 회복
스트래티지 주가가 9일 미국 정규장에서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180달러 후반을 회복했다. 최근 52주 최저가 부근에서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향후 실적과 업황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기준 미국 동부 시각 9일 스트래티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9% 오른 18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 가격은 181.49달러였으며, 장중 주가는 179.92달러에서 198.4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일중 변동폭은 18.48달러였다.

거래량은 2,393만 4,916주, 거래대금은 약 45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거래 참여가 활발해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저평가 인식과 단기 반등 기대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 속하는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543억 달러, 한화 약 79조 8,747억 원 규모다. 주당순이익 EPS는 24.46달러, 주가수익비율 PER은 7.73배로 나타났다.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0.93배, 주당순자산 BPS는 202.42달러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지표를 두고 실적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이날 마감가는 52주 최고가 457.22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으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52주 최저가 155.61달러보다는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면서 저점 대비 일정 부분 회복한 상태다. 일부 투자자들은 추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구간인 만큼 실적과 업황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규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89.20달러에 형성돼 정규장 마감가보다 0.21달러 추가 상승했다. 단기 수급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성장 기대와 글로벌 증시 흐름이 스트래티지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