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스트리머 총출동”…SOOP, 발로란트 멸망전 인비테이셔널 개최
FPS(1인칭 슈팅) 게임 대회가 스트리머와 전직 프로게이머 협업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SOOP은 '2025 발로란트 멸망전 인비테이셔널'을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1인칭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를 중심으로, 유명 FPS 스트리머 도현, 에스카, 킴성태, 수피와 더불어 저라뎃, 트할, 칸, 전수찬 등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가 팀 구성을 이뤄 참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회 일정은 6월 25일 진행되는 팀원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팀별 대진표가 확정되는 방식이다. 결승전은 7월 2일 오후 7시, 서울 상암구 소재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우승팀에게는 1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IT·게임업계 내 크리에이터와 e스포츠 은퇴 선수가 협업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스트리머 기반 플랫폼이 대형 오프라인 결승 무대를 운영한 것도 최근 트렌드 변화와 맞물린 행보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는 게임사 중심의 공식 리그뿐 아니라, 스트리머 주도 인비테이셔널, 커뮤니티 토너먼트가 콘텐츠 생산력 측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회가 팬덤 연결과 게임 콘텐츠 다양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SOOP측은 자체 방송국 및 공식 페이지를 통해 대회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스트리머 영향력과 오프라인 공간의 시너지가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계는 게임 스트리머·크리에이터의 집객 효과를 활용한 e스포츠 시장 확대, 그리고 플랫폼 주도 대회 구조가 실제 산업 패러다임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