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켐 0.4% 소폭 상승세…장중 7만1,900원 터치하며 강보합 흐름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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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전해액 업체 엔켐 주가가 12월 5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장중 고가를 다시 확인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상승 폭은 업종 평균을 밑돌며 제한적인 모습이라는 평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엔켐은 전 거래일 종가 7만1,600원 대비 0.42%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7만100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6만9,800원에서 7만1,9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가는 이날 기록한 장중 고가 수준이다.

출처: 엔켐
출처: 엔켐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3만4,166주, 거래대금은 24억1,100만 원이다. 거래가 전일 대비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장 초반 가격이 고가 부근에 머물며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엔켐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5,498억 원으로 코스닥 내 48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물량을 가늠할 수 있는 소진율은 3.75% 수준이다.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오전 기준 1.11% 상승 구간에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엔켐의 0.42%대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다소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엔켐 주가 흐름을 보면, 시가 7만3,700원, 고가 7만4,100원, 저가 7만1,200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7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3만3,839주로, 현재 장 초반 거래량과 비교하면 아직 관망세가 일부 남아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 종목 전반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켐이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면서도, 장중 고가를 다시 시도하는 흐름을 유지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주가 방향은 업종 전체 투자 심리와 글로벌 전기차 수요 흐름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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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코스닥#2차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