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 실명 위기 속 폭탄 엔딩”…박보검, 광기 속 최종 선택→마지막 퍼즐의 주인공
팽팽하게 흐르는 긴장감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 JTBC ‘굿보이’가 오늘 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인공 박보검은 실명 위기에 놓인 채 다시 굿벤져스의 선봉에 선다. 시린 현실과 맞닿은 박보검의 눈빛,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멤버들의 간절한 온기가 화면을 채웠다. 어제 방송된 15회에서는 윤동주가 오종구와의 격투 끝에 시력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으며 재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오정세가 연기하는 민주영의 도주와 각종 함정이 연달아 에피소드의 긴장을 끌어올렸다.
민주영은 인성시 유력 인사들과의 부정부패 연결고리를 쥐고 도주했고, 강력특수팀은 줄곧 그의 행적을 쫓았다. 숨막히는 추격전 끝, 경찰청장과 경무부장은 익명의 제보로 마침내 결정적 단서에 다가섰다. 굿벤져스 팀원들은 민주영의 과거 관세청 경력을 바탕으로, 전자서류 보관 장소를 뒤쫓았고, 거대한 부패 카르텔의 증거를 찾기 위한 분투가 치밀하게 펼쳐졌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강력특수팀이 구립도서관 지하 수장고에서 파쇄 직전의 비리 서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민주영의 배후였던 인성시 관계자들이 대중의 비판 속에 드러났고, 한껏 몰린 민주영은 마지막 광기의 질주를 선택했다. 그는 조폭들과의 거래에서 배신을 거듭하고, 시한폭탄이 장착된 트럭까지 도심에 풀어놓으며 단 한 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무엇보다 트럭에 탑승한 경찰 특수팀이 위기일발의 순간을 맞이하던 장면에서 터져나온 트럭 폭발은 시청자에게 깊은 충격을 안겼다. 민주영은 절망적인 파국을 예고하며, 건물 옥상에서 인성시를 굽어보고는 “오늘 아주 인상적인 날이 될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내뱉었다.
굿벤져스의 굳은 의지와 박보검의 마지막 질주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오늘 방송되는 ‘굿보이’ 최종회에서는 숨겨진 진실과 굿벤져스의 운명이 최종적으로 밝혀질 전망이다.
‘굿보이’의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JTBC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