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1% 급증”…LG, 1분기 수익성 개선→주주 기대감 고조
LG가 올해 1분기 힘 있는 성적표를 내밀었다. 2025년 5월 8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LG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3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51% 늘어난 수치다. 매출 역시 1조9,361억 원을 기록해 19% 증가했다. 이 여세를 몰아 순이익은 6,085억 원까지 상승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65%에 달했다.
수익지표의 두 자릿수 성장률은 LG의 내실 강화 그리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사적인 영업 전략의 변화와 시장 수요의 회복, 비용 절감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로써 LG는 전통 제조업의 저성장 우려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시장 신뢰 향상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동반 개선되며 수익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LG의 분기별 실적 행보를 지켜보며,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률 방어’라는 두 가지 키워드 아래, 향후 실적 움직임이 상반기 국내 기업 전반의 투자 분위기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기업의 성장 궤적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시련과 기회의 교차로에서 다시 쓰인다. 이번 실적 발표가 투자자는 물론 기업 경영진, 협력사, 그리고 소비자에게까지 온기를 전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향후 실적 발표와 전략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LG의 다음 분기 사업 확대 전략, 글로벌 경기 흐름과 재무 기조 변화가 주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