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퀴즈 풀고 포인트 적립”…비트버니, 앱테크 활용한 리워드 서비스 운영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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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른바 앱테크 시장이 확대되면서, 퀴즈 참여만으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이용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용자는 출퇴근길이나 짧은 여가 시간에 퀴즈를 풀어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 폭이 넓어지는 분위기다.

 

비트버니가 운영하는 오퀴즈는 12월 18일에도 생활 상식과 가상자산 내용을 결합한 문제를 출제했다. 이날 출제된 첫 번째 문제는 유화제, 인공 감미료, 향미 강화제, 보존제 등 여러 화학 첨가물이 포함된 제품을 묻는 내용으로, 정답은 초가공식품이다. 라면과 스낵, 시리얼, 탄산음료, 햄류 등이 대표적인 예로 제시됐다.

두 번째 문제는 가상자산 이더리움 관련 여부를 확인하는 OX 퀴즈였다. 문제는 이더리움의 총 발행량이 비트코인과 같은 2,100만 개로 제한돼 있다는 설명의 진위를 묻는 것이었고, 정답은 X로 제시됐다. 이용자는 앱 내 정답 입력을 통해 문제를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퀴즈형 리워드 서비스가 단순 게임을 넘어 생활 정보와 금융·가상자산 관련 지식을 접하는 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고 본다. 참여 장벽이 낮고,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정답을 맞힐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 포인트는 제휴 서비스 결제 등 실용적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퀴즈 운영 방식과 보상 구조는 회사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일부 문제는 사전 공지 없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앱테크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퀴즈형 리워드 서비스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수익모델과 이용자 보호 장치를 정교화해 나갈지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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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오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