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1.68% 상승…고가 5,450원 터치하며 로봇주 강세 동참
휴림로봇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 급등세는 아니지만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로봇 관련주의 강세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향후 실적 모멘텀과 로봇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가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종가 5,360원보다 1.68%(90원) 오른 5,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시가는 5,380원이었으며, 장중 저가는 5,250원, 고가는 5,450원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주가 변동폭은 200원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같은 시각까지 거래량은 1,194,073주, 거래대금은 63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부터 수급이 활발하게 유입되며 유통 주식의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지는 양상이다.
시가총액은 6,48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45위를 기록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 PER이 201.8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5.36배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성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는 해석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부담이 공존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 수급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3.52%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업종 전체가 1.68%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추가 매수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급 변화가 변수로 거론된다.
전일 휴림로봇은 5,400원에 장을 시작해 5,430원까지 올랐다가 5,22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친 뒤 5,36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5,412,335주에 달했다. 하루 전부터 이어진 대량 거래가 이날 초반까지 연결되며 단기 수급 탄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로봇·자동화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만큼, 향후 휴림로봇의 실적과 수주 공시, 정부의 관련 정책 기조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로봇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사이에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