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 한돈 시세 19만9,980원”…한국거래소, 2%대 하락세 영향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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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 99.99% 1kg 기준 한돈 시세는 19만9,980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4,850원이 하락해 등락률 -2.37%를 기록했으며, 기준가는 시가 20만3,000원, 고가 20만3,770원, 저가 19만9,240원으로 나타났다. 미니금 99.99% 100g 단위 시세 역시 20만6,860원으로 전일보다 3,770원 하락하며 -1.79%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금 1kg 기준 거래량은 1,072,925g으로 대량 거래가 이어졌고, 총 거래대금은 약 2,170억 원에 달했다. 미니금 100g은 22,978g의 거래량과 47억 원가량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의 금 시세는 귀금속 업계와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실물 금 거래의 핵심 기준가로 활용되고 있다. 세공비와 유통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원가 기준으로, 시장 전반의 금 가격 형성과 직결된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금값 조정과 환율 변동의 영향이 국내 금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금 시세는 실물 금 구매·투자뿐 아니라 주얼리 업계의 원료 조달가격, 소비자 매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가 변동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금 시세는 국제 금값, 환율, 투자 수요 등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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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금한돈#미니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