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수박파티 한상 가득”…13남매 장녀 신혼→대범한 여름 감성까지
달콤한 수박 향이 가득 번지던 여름 저녁, 배우 남보라는 대야에 한가득 수박을 담아내며 소박하지만 특별한 신혼의 하루를 기록했다. 커다란 조각 사이사이 묻어난 넉넉함은 결코 혼자만을 위한 손길이 아니었다. 13남매의 장녀로 오랜 시간 가족의 가운데를 지켜왔던 남보라는,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새로운 삶의 시작을 담은 한 장의 사진으로 또 한 번 팬들에게 따스한 애정을 전했다.
“깍두기 아니고요, 수박입니다”라는 재치 넘치는 멘트와 함께 공개된 수박파티 사진에는, 남보라가 반 통씩 사던 수박을 아예 한 통 사들고 온 솔직한 즐거움이 가득했다. 대야에 늘어선 붉은 수박의 무늬만큼이나 유쾌한 분위기가 흘렀고, 그녀만의 주변을 밝히는 가족적인 에너지는 누리꾼들도 한마음으로 공감하게 만들었다. 댓글 창에는 “진짜 큰손 장녀네”, “한 끼 스케일이 다르다”라는 응답들이 넘치며 그 따뜻함에 미소를 더했다.

남보라의 장녀다운 면모는 오래전부터 대중에게 잘 알려졌다. 고등학생 시절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 ‘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 맏딸로 등장해 순수함과 책임감을 보여준 남보라는, 이후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의 웹툰’,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드러내며 배우로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남편에 대한 다정한 애정을 전하며 새로운 가족의 시작도 조명받았다.
지난달 서울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올린 남보라는 결혼 후 첫 여름, 작은 신혼집에서도 익숙하게 손맛과 정을 나눴다. 모든 수박 조각 위로 그녀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이 번졌고, 그 진솔한 감정은 팬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대가족의 정을 오롯이 품은 남보라의 넉넉한 식탁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족애와 함께 진한 추억의 힘을 증명했다.
무심한 듯 정성스러운 한 끼, 새로운 시작선에서 마주한 남보라의 일상은 많은 이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불러왔다. 대가족 장녀로서의 자유분방함, 배우로서 열린 마음, 신혼의 설렘까지 모두 품은 그녀의 오늘은 평범한 수박 한 통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로 오래 기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