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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여름 골목에 녹아든 청량 시선”…한줄 속 진심→대만 감성에 빠지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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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의 거리에서 새로운 계절이 시작됐다. 김민지가 여름을 가득 머금은 대만의 골목에서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오롯이 드러내며, 낯선 공간의 설렘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품었다. 자유롭게 묶은 포니테일과 날카로운 선글라스, 그리고 아이보리 홀터넥 톱과 루즈핏 데님 팬츠의 조화가 도시의 여름과 어우러져 유난히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묵직한 어깨선과 턴하는 순간의 시선, 그리고 검은 하트 모양 선글라스까지 패셔너블한 무드는 더욱 깊어진다. 식물로 둘러싸인 골목 어귀에서 자주색이 감도는 메이크업 아래, 숨겨둔 긴장과 여행자의 여유가 묻어난다. 단순한 셀피가 아닌, 도시와 자연, 계절과 감각이 모두 머무른 한 장의 풍경에 김민지는 자신만의 세계를 새기고 있다.

김민지는 짧은 글귀 “나 대만 좋아하네 I actually like Taiwan 咦?我居然喜歡台灣耶!”를 사진과 함께 남겼다. 그 한 문장은 어느 여름날 여행지에서 만난 설렘, 그리고 그 순간의 진심을 고백처럼 담아낸다. 팬들은 곧 “여행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대만의 여름이 이렇게 어울릴 줄이야”라며 댓글로 김민지의 감성에 공감과 부러움을 아낌없이 보냈다.
경기장에서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아닌, 이번에는 느긋하고도 청량감 가득한 여름의 여운이 김민지에게서 번진다. 자신만의 경쾌한 리듬이 묻어난 골목길 풍경 속, 김민지는 계절의 정수와 도시의 생동감을 모두 담으며 보는 이들에게 한여름 오후의 자유를 선사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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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대만#여름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