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화려한 빛 속 고백”…엘르 화보에서 드러난 투어의 설렘→진심 어린 울컥함
햇살처럼 따사로웠던 허윤진의 미소가 카메라 앞에서 한층 자유로이 번졌다. 르세라핌 허윤진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의 화보를 통해, 세련된 스타일과 더불어 자신의 가감 없는 진심을 따뜻하게 드러냈다. 펜디 2025 여름 컬렉션을 소화한 그는 여행의 설렘, 일상의 경쾌함이 조화로운 순간을 연출해냈다. 디지털 카메라 하나, 일기장과 펜, 선글라스를 가방에 넣고 나선 풍경엔 실제 허윤진이 평소 즐기는 취향과 취미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었다.
화보 촬영장에 흐른 분위기는 마치 여행을 앞둔 어느 순간처럼 가득 차올랐다. 허윤진은 현장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며 “촬영을 하면서 평소 나와 정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고, 줄곧 자신만의 자유로움과 소소한 행복을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속 밝음 이면에는, 묵직한 진솔함이 고요하게 배어났다.

무대 위에서 허윤진은 새로운 각오와 감정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첫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뒤, 그는 인천 공연의 팬 환호를 떠올리며 “에너지가 밀려와 실감이 났다. 앞으로도 각 도시에서 같은 벅참을 또 느끼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관객의 함성과 함께 북받치는 감동을 조용히 고백하던 그 순간, 허윤진은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생생했던지를 잊지 않았다.
스스로 프로듀싱한 곡 ‘미치지 못하는 이유’에도 특별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월드투어 앵콜 무대에서 울려 퍼진 이 곡에 대해 그는 혼자 써 내려간 메모가 공연장에서 울릴 때의 놀라움과 감사함,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선 무대 위에서의 울컥함을 담담하게 전했다. 음악에 내재된 진심이, 무대 너머로 관객에게 조용히 스며든 순간이었다.
“무뎌지는 게 두렵다. 아프면 아프다고, 기쁘면 기쁘다고 말하고 싶다”는 허윤진의 한마디는 팬들과의 소통에서 비롯됐다. 감정은 표현하지 않으면 스쳐 지나가기 마련이기에, 그는 르세라핌 활동을 하며 스스로를 더 솔직하게 바라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익숙했던 일상에 매 순간 새로움을 더하는 허윤진의 변화는 순수하면서도 용기 있는 태도로 다가온다.
지난 3월, 미니 5집 ‘HOT’으로 무대에 올랐던 르세라핌은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북미에 이르기까지 첫 월드투어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엘르와 함께한 이번 만남에서 허윤진은 유행과 자신만의 취향을 능숙하게 아우르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밝은 에너지와 흐르는 진정성, 이미 시작된 뜨거운 투어 속에서 허윤진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 번 더, 순수하게 꺼내놓았다. 팬들을 향한 소통, 무대 위에서 느낀 벅참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은 오늘도 허윤진을 특별하게 만든다. 허윤진과 엘르가 빚어낸 이번 특별한 디지털 화보와 패션 필름은 엘르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