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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타치·미제, 영상 논란 한복판”…온리팬즈 행보 속 불안한 그림자→의혹 어디까지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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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타치·미제, 영상 논란 한복판”…온리팬즈 행보 속 불안한 그림자→의혹 어디까지 번지나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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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통해 일상과 솔직한 매력을 전하던 스트리머 미제는 최근 갓타치와 온리팬즈 플랫폼에서 성인 영상 출연과 운영 논란의 정점에 섰다. 초반엔 특유의 풋풋함으로 시청자와 웃음을 나누었지만, 점차 성인물 노출로 채널의 정체성이 혼란을 겪었고, 이름을 바꿔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 미제의 변화는 감정의 결을 한층 복잡하게 했다.  

 

갓타치와의 파트너십은 그저 단순한 협업을 넘어서는 무거운 뒷이야기를 품는다. 지난해부터 갓타치는 자신의 SNS를 활용해 특정 여성의 사진을 올리고 성행위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논란을 키워왔다. 특히 지난 12월, 미제를 내세워 성관계 동영상을 예고한 뒤 온리팬즈에서 실제 성인 영상물을 올려왔으며, 현재까지 미제의 출연작 수는 113개 게시글과 217개 미디어로 확인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쿠킹미제 COOKINGMEEZE’ 캡처
유튜브 채널 ‘쿠킹미제 COOKINGMEEZE’ 캡처

미제 또한 SNS를 통해 갓타치와 함께 촬영한 영상을 직접 홍보하고, 온리팬즈 내 계정 통합과 구독을 독려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한때 인기 있던 ‘쿠킹미제 COOKINGMEEZE’ 채널은 모습이 달라졌고, 미제는 AV 배우로 전환해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하지만 이런 변화 이면에는, 고 한선월 사건과 비슷한 영상 촬영 강요 의혹도 동시에 따라붙었다. 실제로 갓타치는 한선월 사망 이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성인물 강압 의혹을 부인하며, 사업의 합법성을 주장해왔다. 그는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허가와 온라인분류 절차, 관련 법률 자문을 근거로 “합법적인 국내 비디오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실제로 유료구독형 플랫폼에 성관계 영상을 올리는 행위는 국내법상 불법 소지가 크다. 2002년 유사 사건의 경찰 입건 사례까지 알려지며,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우려가 더욱 확산됐다.  

 

지난해 말, 갓타치는 각종 의혹 해명 영상을 삭제했으며, 반면 한선월의 생전 영상 일부는 최근 다시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추고 밝히기 반복되는 영상물 관리 방식 역시 팬들과 대중의 혼란을 키운다. 미제는 최근에도 일상 브이로그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갓타치와 미제의 행보는 단순한 온라인 논란에서 그치지 않고, 각종 법적 해석과 개인적 아픔, 그리고 사회적 논란까지 맞물려 명확한 결론 없이 복잡한 교차점을 그리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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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타치#미제#온리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