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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조각케이크 앞 눈물”…속풀이 동치미, 씁쓸한 모정→진짜 아픔 비친 감정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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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조각케이크 앞 눈물”…속풀이 동치미, 씁쓸한 모정→진짜 아픔 비친 감정 고백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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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밝은 미소로 무대를 지배하던 정가은의 눈빛에는 이날, 먹먹한 진실이 서려 있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정가은은 수입이 급감했던 시절의 아픈 경험을 털어놓으며 딸과의 한 순간을 고백했다. 딸아이와 딸 친구가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를 먹고 싶어 했지만, 선뜻 두 개를 사줄 여유조차 없어 미안함으로 가슴 아팠던 때, 정가은의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한국 싱글맘의 진짜 고민을 꺼내놓았다.  

 

정가은은 과거 넉넉했던 시절을 돌이키면서 “마사지를 받는 것도 삶의 루틴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사치가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딸에게는 무엇이든 해 주고 싶지만, 변해버린 현실 앞에서 무너지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아픈 몸과 경제적 고단함을 병행해야 했던 때, 병원을 가는 일마저 주저해야 했던 보통의 엄마로 돌아간 셈이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에서 정가은은 자신이 겪었던 생활의 굴곡과,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겪었던 생활고를 담담하게 전했다.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고단함, 아이를 향한 미안함과 자책의 감정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정가은은 1997년 모델 데뷔 이후 미스코리아 경남 선, 드라마와 예능, 광고 등에서 다채롭게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날 일어난 이혼과 엄마로서의 책임, 경력과 수입의 부침 속에서도 그는 묵묵히 현실을 견뎌냈다.   

 

한편, 정가은의 진솔한 속내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방송됐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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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속풀이쇼동치미#생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