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 속 거래 활발”…파미셀, 장중 1만3,110원 기록
바이오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과 외국인 매매 흐름으로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파미셀은 8월 7일 오후 장중 1만3,11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과 거래량이 동시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업계는 투자 심리와 수급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오후 12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파미셀의 주가는 6일 종가(1만3,180원)보다 70원 하락한 1만3,110원을 기록했다. 이날 파미셀은 1만3,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1만3,37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1만3,06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가 등락률은 동일 업종 평균(-0.54%)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파미셀은 이날 현재까지 20만71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도 26억4,500만 원을 기록해 평소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는 323위, 총 시가총액은 7,8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는 PER(주가수익률) 48.74배, 배당수익률 0.15%로 나타나 경쟁 바이오 업종 대비 성장 프리미엄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9.64%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소진율 변동이 추가적인 투자 수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바이오업계에선 최근 글로벌 시황과 환율 불확실성, 미국 증시 연동성 등 외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시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장에서는 파미셀과 동종 업종 주가가 비슷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수급, 실적 개시, 기술이전 등 기업 이벤트가 향후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현재의 거래량, 외국인 매매 흐름을 볼 때 단기 시황보다 중기 성장성에 대한 변별력이 커질 수 있다”며 “파미셀과 유사 종목 비교, 시총 흐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면서도, 외국인 수급과 실적 발표 등 주요 변수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