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95% 상승”…실적 안정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
현대차 주가가 8월 7일 장중 한때 215,00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1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95%) 오른 21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 213,500원, 저가 211,000원 등 상승세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32만 5,000주, 거래대금은 6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36.00%로 집계됐으며,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56,355주로 나타났다.
실적 측면에서도 현대차는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EPS)이 11,63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63배, 주당순자산(BPS)은 423,51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0배를 기록해 저평가된 우량주 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배당 수익률은 5.66%로, 안정적인 배당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76,739원으로 제시하고 있어 현재가 대비 3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 동향과 대외 이슈,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실적 안정성과 고배당이라는 핵심 매력이 병존하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매 동향과 대외 변수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현대차 수급 변동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