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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서 두각 드러낸 SGA”…장중 6.2% 상승에 거래량 급증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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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가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와 거래량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7일 오후 3시 16분 기준, SGA의 주가는 전일 종가 2,015원보다 6.20% 오른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86원에 시작한 주가는 이후 2,200원까지 치솟는 등 장중 상승폭을 넓혔다. 현재는 고점 대비 소폭 내린 2,140원이지만, 거래량 301만 주, 거래대금 63억 원을 넘기는 등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
SGA의 시가총액은 1,263억 원으로 코스닥 664위에 안착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2.67배를 기록, 동일업종 평균 PER인 110.04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동일업종 지수 또한 0.39% 오르며 시장 전반이 우호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SGA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률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존재감도 확인됐다. 전체 상장주식 5,886만 주 가운데 외국인은 538만 주, 즉 약 9.15%를 보유해 시세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 업계에선 활발한 매매와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SGA의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중소형 IT주에 대한 시장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GA가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거래 동향을 보임에 따라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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