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양주1동 일대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보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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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2시 7분께 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는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 경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행동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50mm/h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가 있다”며 저지대나 하천변 등 취약 지역 접근을 삼가고, 교통 통제 구간 등 안내 사항을 반드시 따라줄 것을 강조했다. 안내문에는 국민 행동요령 사이트(cbs02.kma.go.kr) 참조를 요청했다.
![[속보] “양주1동 일대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0/1752945450641_67411109.webp)
폭우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배수 시설의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저지대 주택가, 도로, 하천변 등에서는 침수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지난 해에도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며 전국적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른 바 있다.
행정당국은 밤사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며, 필요시 교통 및 통행 제한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특보 및 지방자치단체 안내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실외 이동과 차량 운전 등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SNS 등 시민사회에서는 일상화되는 기상재난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향후 빗줄기 변화에 따라 추가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내 침수 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행동요령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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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1동#기상청#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