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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0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흥행에 실적 급등
경제

“2분기 영업이익 10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흥행에 실적 급등

강다은 기자
입력

데브시스터즈의 2분기 실적이 대표 게임 ‘쿠키런: 킹덤’의 인기를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7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20억 원으로 68.8%, 순이익은 103억 원으로 63.7% 늘어났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쿠키런: 킹덤’이 꾸준한 흥행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신규 캐릭터 중심의 대형 업데이트 이후 ‘쿠키런: 킹덤’은 애플 앱스토어 기준 국내 매출 순위 1위, 미국 6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이익 104%↑…‘쿠키런: 킹덤’ 흥행 주도
‘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이익 104%↑…‘쿠키런: 킹덤’ 흥행 주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역시 시즌10 업데이트와 오리지널 세계관 콘텐츠 확장 영향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업계에선 ‘쿠키런’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미국·캐나다 시장 진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지식재산(IP)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에서는 e스포츠 및 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병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IP 다각화와 신작 출시가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 흥행과 오븐스매시 등 신작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정책 방향은 국내외 게임시장의 트렌드, 글로벌 IP 사업 확장성과 신작 성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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