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감성 인테리어 눈부신 집들이”…런닝맨, 공감 공방→유재석 당황한 순간
지예은은 ‘런닝맨’ 속 자신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환하게 문을 열었다. 가득 찬 파스텔톤의 가구와 식물, 명품 아이템이 어우러진 공간은 단숨에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미니멀 라이프 철학을 담아낸 집은 새롭게 맞이한 생일과 어우러져 프로그램 속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 앞에서 지예은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유쾌하게 본인의 취향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모델하우스 같다”, “동화 속 공주님 집 같다”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하하는 “형광등 한 번만 켜달라”는 재치 있는 요청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양세찬과 함께 명품 담요, 접시 등을 두고 장난 어린 농담을 주고받으며 더없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예은은 “집에서만 쉬기 때문에 공간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았다”고 밝히며 직접 고른 소파와 조명, 쿠션 등 디테일한 선택에 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형광등은 감성과 맞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끝까지 고집하는 모습에서 디테일한 취향이 묻어났다.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선물 선택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지예은은 ‘선물 간택제’를 선언하며 필요한 물건만 정확히 골라 챙겨갔다. 송지효, 김종국, 유재석 등이 준비한 각기 다른 선물 중에서도 실제로 사용할 것을 선택했고, 반려된 물품들은 다시 멤버들에게 돌아가며 자연스럽게 선물 교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유재석의 야심찬 라면 조리기는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움을 전했다.
다채로운 미니게임이 더해지며 로봇청소기와 선풍기 등 실용성 가득한 선물을 두고 멤버들은 아쉬운 실패와 함께 또 한 번 깨알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새 공간에 담긴 지예은의 뚜렷한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공감을 안기며, 그녀만의 예능감 역시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런닝맨’ 지예은 집들이 편은 각양각색 개성과 공감의 웃음이 공존하는 집 이야기로 또 한 번 예능의 매력을 입증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달 27일 오후에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