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풀고 포인트 모은다”…캐시닥, 앱테크 확산 속 참여 유도
걷기나 광고 시청, 간단한 퀴즈 풀이만으로도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생활 밀착형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용돈퀴즈 등 참여 장벽이 낮은 서비스가 늘면서, 소액이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경제활동이 확산되는 흐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캐시닥에 따르면 12월 9일 17시 출제된 용돈퀴즈 문항은 다이어트 관련 건강 보조제의 성격을 묻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발포로빼는 식약처에 OOOOOO으로 인정을 받은 제품으로, 기능성 원료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없는 일반식품과 다른 형태라는 점을 제시했다. 정답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지됐다.

앱테크는 이용자가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에서 수행하는 간단한 행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구조다. 캐시닥 역시 퀴즈 참여를 비롯한 여러 활동에 포인트 보상을 연계해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는 캐시닥 용돈퀴즈에 참여해 적립한 포인트를 쇼핑,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소액이더라도 누적 효과가 있는 만큼,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보조적인 소비 여력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은 플랫폼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일부 문제는 참여자가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리워드형 앱테크가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돕는 동시에, 과도한 광고 노출이나 충동 구매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업계에서는 퀴즈와 리워드를 결합한 마케팅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향후에는 금융상품 안내나 건강정보 제공 등 정보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앱테크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