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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키 큰 개그맨 향한 속마음”…유쾌한 고백→이상형 취향 왜 달라졌나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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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기운이 번지는 스튜디오, 송은이는 데뷔 30년 만에 마음속 이상형을 처음으로 꺼내놓았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시즌3 첫 방송 리뷰 현장에서 김숙의 재치 있는 질문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송은이는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면서도 지상렬, 이상준, 송병철, 김영철 등 키 큰 개그맨의 이름을 하나씩 불렀다. 익숙했던 방송과는 전혀 다른, 솔직하고 생동하는 아지랑이 같은 고백이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숙은 “이 언니 개그맨 좋아했다”라며 송은이의 오랜 취향을 정확히 집어냈고, 송은이는 “나 개그맨이 이상형인가봐”라며 자신의 본심을 처음 인정했다. 이어 김숙이 “이 언니 남자 키 본다. 다 180cm 넘는다”고 덧붙이자, 키 154cm인 송은이는 “말은 얼굴 본다면서 정작 키 큰 개그맨만 골랐다”며 쿨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꾸밈 없는 유머와 반전 진심이 교차하는 순간, 촬영장은 작은 축제처럼 환해졌다.

송은이의 예상치 못한 고백은 팬들 사이에서 경쾌한 반응을 이끌었고, 오랜 친구 김숙과의 케미스트리는 오랜 세월 무게를 덜어내며 새로워진 아지랑이를 피워냈다. 당당하고 솔직한 52세의 송은이는 방송, 유튜브, 예능 현장을 넘나들며 자신의 삶을 한결같은 진실로 채워가고 있다. 색다른 시작을 예고한 ‘비보티비’ 시즌3의 첫 이야기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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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비보티비#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