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온큐 10.47% 급락”…미국장서 하드웨어주 약세 지속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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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시간 13일 기준, 아이온큐가 뉴욕 증시에서 10.47% 하락하며 45.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지난 종가 50.71달러 대비 5.31달러 급락한 수치로, 실리콘밸리발 하드웨어 업종 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이날 아이온큐 주가는 시가 49.44달러로 출발해 장중 49.9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세가 쏟아지며 44.30달러까지 밀린 뒤 4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컴퓨터 하드웨어 업종 내에서도 변동성이 두드러진 모습으로, 52주 신고가인 84.64달러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당일 거래량은 36,817,972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7억 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61억 달러(한화 약 23조 6,793억 원)로 소폭 감소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50배, 주당순이익(EPS)은 -5.35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성장주 조정과 하드웨어 부문 비용 부담, 투자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한다.
정규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45.55달러로 소폭 반등(0.33%)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업황 개선 여부와 추가 변동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와 미국 금리 결정이 증시에 추가 영향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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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미국증시#컴퓨터하드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