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포효, 데스매치 벼랑 끝→파이널 진출의 눈물”…‘하우스 오브 걸스’ 운명 걸린 마지막 선택
차분한 표정 위로 번지는 긴장 속에 유아는 다시 무대 위에 섰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절박한 눈빛이 교차하던 순간, ‘하우스 오브 걸스’는 마지막 문턱을 앞두고 한층 깊은 감동을 안겼다. 보고, 듣고, 감정까지 전해지는 유아의 데스매치가 깊은 공명을 자아냈다.
ENA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9회에서 유아는 ‘트리플 유닛 미션’ 데스매치에 오른 뒤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선곡, 강렬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티스트 메이커 김윤아와 소유는 “절실함이 느껴졌다”며 감정의 물결에 응답했고,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 역시 유아를 대중적인 유닛의 핵심 멤버로 치켜세웠다. 오직 한 명만이 살아남는 긴박한 대결, 유아는 결국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5라운드 ‘트리플 유닛 미션’의 치열함 속에서도 빛난 ‘별자리’ 유닛, 즉 뷰, 서리, 시안의 완벽한 팀워크가 단단한 여운을 남겼다. 소유와 김윤아 역시 “2년 차 걸그룹처럼 합이 완벽하다”는 평가와 함께, 리더 서리는 “팀워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벅찬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 키세스와 지셀 또한 안정적인 무대를 인정받으며 생존을 확정, 냉정한 경쟁의 한복판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쉼 없이 전해졌다.
파이널에 진출한 6인의 뮤지션, 즉 뷰, 서리, 시안, 유아, 지셀, 키세스는 잠시 휴식에서 여름의 바람을 만끽했으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이경의 파이널 지령이 떨어지며 새로운 긴장이 서렸다. 세 달간의 여정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3인조 레전드 커버와 신곡 미션이 남겨졌다. 서리는 우승 베네핏으로 파이널 파트너로 지셀과 키세스를 선택했고, 남은 뷰, 시안, 유아는 ‘동생 라인’이라는 이름 아래 결의를 다졌다.
이후 두 팀은 S.E.S ‘Just a feeling’ 선점전에서 뷰-시안-유아 유닛이 승리, 새 곡 ‘여름 이야기’는 지셀, 서리, 키세스의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각 유닛별 전략 회의와 콘셉트 정립 장면은 마지막 고비를 앞둔 설렘과 각오를 남기며, 시청자는 이전보다 더 높아진 기대감으로 파이널 무대를 기다리게 했다.
데스매치 끝에 살아남은 유아는 “탈락한 이들의 몫까지 무대를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6인이 파이널 진출을 확정하며 이들이 마주할 마지막 무대가 어떤 감동과 변화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하우스 오브 걸스’ 마지막회와 최종 우승자는 25일 밤 11시 ENA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