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청춘의 아드레날린 폭발”…정규 2집 질주 끝 음방 2관왕→물결치는 글로벌 존재감
밝게 번지는 미소 속에서 크래비티가 선보인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는 젊음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관객과 무대를 단단히 하나로 묶었다. 록스타를 연상케 하는 자유로운 무드와 더불어, 모든 멤버가 창작에 직접 참여한 이번 앨범은 다채로운 색깔과 팀워크가 배어 있는 한 편의 청춘 드라마로 기억됐다. 감칠맛 나는 퍼포먼스와 시원한 보컬, 각기 다른 콘셉트를 오가는 무대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뛰는 몰입을 이끌었다.
크래비티는 활동 기간 내내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셋넷고?!’에서는 거침없는 칼군무와 뚜렷한 청춘의 힘이 한데 모였고, 후속곡 ‘스위시’에서는 수트와 레더 스타일링이 어우러진 반전의 섹시미가 팬심을 사로잡았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과 강약이 교차하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크래비티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전 곡이 멜론 핫100, 지니 최신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만능비티’로 등극했다. 12트랙을 각 멤버의 개성으로 가득 채우며 앨범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유닛곡이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글로벌 시장의 주목도 뜨거웠다. 필리핀의 ABS-CBN, GMA 네트워크, 말레이시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싱가포르 엘르 등 해외 유수 매체가 크래비티와 ‘데어 투 크레이브’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아시아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크래비티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팬클럽 ‘러비티’ 덕분에 더 큰 기쁨을 얻었다”며 “포도처럼 똘똘 뭉쳐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그룹은 새로운 팀 로고와 의미의 리브랜딩으로 한층 성숙한 미래를 예고했고, 예능 ‘주간아이돌’과 유튜브, 각종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올여름의 무대 위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정규 2집의 열기는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로도 이어졌다. 팬들과의 특별한 무대로 청춘의 순간을 나눴고, 곧 크래비티의 자체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 101화에서도 팬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크래비티의 다음 음악적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