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담백한 시선 머문 골목”…여름 그늘진 장미꽃길에 번진 청량함→순간 속 미묘한 설렘
한여름 오후, 골목 어귀에 선 하지원의 모습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깊은 햇살 아래 하얀 슬리브리스와 흐트러진 머릿결로 완성한 그녀의 여름 패션은 과하지 않은 청초함을 머금고, 담백한 시선이 머문 그곳에 계절만의 청량한 정취가 피어났다. 장미꽃 아래 백색 펜스에 기대 선 하지원의 실루엣에서는 오래된 필름 사진처럼 부드러운 온기가 전해졌다.
사진 속 하지원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표정과 수줍은 시선, 미묘하게 번지는 미소를 더해 일상 속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줬다. 손에는 POUCH24 쇼핑백이 들려 있어, 소박하면서도 공감가는 일상의 설렘이 묻어났다. 배경으로 펼쳐진 분홍빛 장미꽃과 회색 펜스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삭막한 도시 골목마저 신선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하지원은 직접 올린 게시물에서 “@pouch24_official”이라며 간결히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다운 절제된 표현과 자유롭고 담백한 매력이 진하게 배어나는 한마디였다. 이는 팬들에게 일상의 한 장면을 소소한 초대처럼 선사하며, 공개된 사진 곳곳에 하지원 특유의 솔직함을 스며들게 했다.
팬들은 하지원의 꾸준한 미모와 여유로운 분위기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여름 분위기 가득하다”, “장미꽃보다 더 화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고, 계절을 관통하는 건강한 에너지가 사진 전반에 녹아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이전의 시크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이번 사진에서는 나른하게 번지는 여름의 정취와 본연의 담백함이 드러나며 또 다른 하지원의 계절이 만들어졌다.
매 시즌마다 변함없이 자신만의 색으로 일상을 채워가는 하지원, 그녀의 새로운 순간들은 팬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