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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 옥순 고백에 정숙 흔들린 밤”…나는 SOLO, 욕망으로 꿈틀→파국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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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 옥순 고백에 정숙 흔들린 밤”…나는 SOLO, 욕망으로 꿈틀→파국 암시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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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했던 아침, ‘나는 SOLO’ 27기 출연자들은 가슴 속에 자신의 진짜 감정을 숨긴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상철과 영수가 옥순과 정숙을 사이에 두고 팽팽히 맞서며, 따뜻한 설렘 위에 질투와 혼돈이 짙게 드리운 긴장의 물결이 흘렀다. 세심한 배려와 진솔한 대화 끝에 누군가는 오롯한 진심을 고백했고, 누군가는 자신의 선택을 다시 고민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로그램 초반, 거실을 가득 채운 정숙과 옥순의 미묘한 기대와 긴장감은 곧 상철의 변화된 감정에서 출발했다. 처음엔 갈팡질팡하던 상철은 옥순에게 확고한 마음을 전하며 러브라인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그 소식에 위안을 얻은 영수는 정숙에게 깊이 다가섰고, 영숙과의 데이트 시간에도 계속 정숙만을 생각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각 인물들의 진심과 혼란이 교차, 도무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계속됐다.

“4.7% 치솟은 ‘나는 SOLO’”…상철·영수, 옥순·정숙 두고 갈등→로맨스 대전 예고 / SBS Plus
“4.7% 치솟은 ‘나는 SOLO’”…상철·영수, 옥순·정숙 두고 갈등→로맨스 대전 예고 / SBS Plus

짝짓기 데이트 매칭은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여자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커플 매칭에서 영숙은 영수와, 현숙은 영식과 손을 잡았다. 광수는 정숙, 옥순, 영자, 순자에게 선택을 받으며 중심에 섰고, 상철·정숙·옥순의 삼자 데이트에선 상철의 배려와 대화가 옥순을 빛나게 만들었다. 데이트 이후 정숙은 상철과의 사이에 변화가 생겼음을 인정하며 “왜 진작 몰랐을까”라는 아쉬움도 털어놨다.

 

각기 다른 자리에서 출연자들은 사랑 앞에서 더욱 솔직해졌다. 현숙은 감정보다 조건이 중요했던 자신이 달라진 심정을 고백했고, 광수는 정숙을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확인시켰다. 영자는 광수에 대한 이성적 감정은 없지만 좋은 인연임을 인정했고, 순자는 광수와의 만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의 정점은 상철이 옥순을 따로 불러 “이제 마음은 정했다, 옥순님으로”라고 담담하게 고백한 순간이었다. 옥순은 놀람과 감동이 섞인 눈빛으로 응답했고, 두 사람은 결혼까지 연상케 하는 의미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반면 정숙과 영수의 깊은 대화는 또 다른 인연의 가능성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는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벌어지는 신경전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뒤얽힌 러브라인과 복잡한 감정의 줄타기는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27기 두 번째 로맨스 라운드는 오는 13일 밤 10시 30분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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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solo#상철#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