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캠 3.4% 급등”…코스닥 시총 31위, 거래량 증가에 상승세
동진쎄미캠 주가가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40% 오른 30,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의미 있게 증가하면서 업종 평균을 뛰어넘는 상승세가 확인됐다고 진단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단기 모멘텀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7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동진쎄미캠은 이날 30,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30,050원의 저가와 31,400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1만 8,667주, 거래대금은 251억 4,500만 원을 집계했다. 6일 종가(29,400원)와 비교하면 하루 만에 1,000원(3.40%) 가량 올랐다.

동진쎄미캠 시가총액은 1조 5,604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31위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18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0.49배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동일 업종 내 등락률이 이날 1.71%를 기록한 것에 비해 동진쎄미캠은 3%대 상승률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67만 1,799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9.09%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코스닥 대형주의 등락 폭이 커지면서 개별 종목별 거래 쏠림 현상도 증폭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대내외 변수와 실적 발표 일정이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 방향성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투자자 수급 변화 등 주요 이슈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