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 8.6% 급등”…코스닥 약세 속 이례적 반등
카티스 주가가 11월 12일 장중 한때 8.64%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과 대금 모두 대폭 늘어나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카티스는 전일 종가 3,415원 대비 8.64% 오른 3,710원에 거래됐다. 시가 3,415원으로 장을 출발한 뒤 고가 4,325원, 저가 3,155원을 기록하며 장중 변동폭이 1,170원까지 확대됐다. 거래량은 2,273만 9,700주, 거래대금은 908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카티스의 시가총액은 711억 원으로, 코스닥 내 1,037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0.66배로 집계됐다. 현재 외국인 소진율은 1.17%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동종 업종 등락률이 이날 -0.49%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카티스는 개별 호재나 수급에 힘입어 차별화된 상승세였다.
시장에선 이 같은 상승 배경에 대해 단기 수급 요인이나 특정 재료 노출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분위기다. 일부 투자자들은 평소보다 높은 거래량이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고 보면서도, 외국인 비중이 극히 낮은 점에서 당분간 개별 종목장세 기조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코스닥 전체가 약세인 상황에서 주가와 거래량이 동반 급등한 만큼 관련 뉴스나 호재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변동성 확대 구간임을 감안하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코스닥 시장 이슈 및 추가 거래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