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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 쏘아올린 통쾌한 98점”…사랑의콜센타, 극찬 폭풍→형제의난 기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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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 쏘아올린 통쾌한 98점”…사랑의콜센타, 극찬 폭풍→형제의난 기류 고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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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미소와 함께 무대를 빛낸 영탁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TOP6 멤버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영탁이 선사한 유쾌한 무대 뒤에 숨겨진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박수가 교차했다. 김준수조차 "피하고 싶은 멤버"로 영탁을 택하며 마스터들까지 긴장케 한 순간, 트롯의 새로운 역사와 웃음을 동시에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특집답게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가 이어졌다. 김성주가 유쾌하게 비밀을 던지자마자 장내는 한순간에 웃음바다로 바뀌었고, 김준수의 극찬이 쏟아진 아카이브 화면에선 영탁만의 색다른 매력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오랜만에 재회한 김준수와의 대결 가능성이 부풀며 긴장감이 높아졌고, TOP6와 뮤지컬6 팀의 승부 역시 팽팽하게 전개됐다.

영탁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영탁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특히 5라운드에서 펼쳐진 영탁과 신인선의 맞대결은 모두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두 사람은 끈끈한 친분 속에서 2행시와 3행시로 엉뚱한 선전포고를 펼치며 현장을 더욱 들썩이게 했다. 신인선이 “영영 善의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재치 있는 도발을 던지자, 영탁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 “형 미스터트롯 선이다”를 선언했다. 형제의난을 예고하는 이 순간, 긴장된 분위기와 동시에 따뜻한 웃음도 피어올랐다.

 

무엇보다 영탁이 선곡한 ‘하하하송’은 희망적인 가사와 귀여운 안무가 더해진, 무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이 됐다. TOP6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외친 “백백백이야!” 응원에 힘입어 영탁은 시원한 보컬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모두가 ‘라라라’ 합창하며 저마다의 근심을 잠시 내려두게 했다. 그 결과 98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다시 보는 순간마다 설렘을 더하는 영탁의 무대는 여전히 수많은 팬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건넨다. 형제의난 셀프 예고와 이어진 명승부의 여운은 ‘사랑의 콜센타’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돼, 다시 보고 싶은 이들에게 또 한 번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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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사랑의콜센타#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