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슈퍼주니어 20년 품은 각오”…자기관리 집착에 담긴 진심→팬심 울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온 아티스트로서의 신념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21년 차 프로다운 자기 관리와 팬들에게 약속하는 진심 어린 태도, 그 깊은 속내가 밝은 미소와 함께 SNS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희철은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를 탁월하게 풀어내며 친근한 웃음을 호소했다. 헬스장에서의 다짐을 전한 김희철은 “지금 헬스장이다. 아까 멤버들이 내 옷 벗겨서 보더니 아주 살짝 근육 붙었다고 놀랐다”며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한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특의 본명 박정수를 언급하며 “희철이 너가 예쁜 몸이야”라는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희철은 팬덤 엘프에 대한 깊은 의리를 당연하게 여겼다. 그는 “우리 엘프들이 응원 열심히 해주는데 나도 최대한 예쁜 몸, 예쁜 얼굴 만들어서 보여줘야 수지타산이 맞지”라며 20년 넘게 이어온 팬심에 고마움과 책임을 함께 전했다. 여전히 자신의 공간인 집에 운동 기구를 들여올지 고민하는 모습에서는, 완벽함을 위해 스스로를 엄격히 관리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김희철의 면모가 빛을 발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최근 정규 12집 ‘Super Junior25’를 발매하며 한결같은 열정으로 음악과 예능, 다채로운 콘텐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이 끝나가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릴 콘서트에서 멤버들은 다시 한번 팬들과의 감동적인 시간을 예고했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 온 시간만큼 자신도 더 빛나는 모습으로 보답하려는 김희철의 고백은, 오랜 시간 그를 응원해온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