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젬백스 2.63% 하락 출발”…코스닥 동반약세·외국인 소진율 7.58%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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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주가가 11월 14일 오전 약세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젬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3%(1,050원) 내린 38,8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시가 39,0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38,600원에서 39,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현재까지 젬백스의 거래량은 12,667주이며, 거래대금은 4억 9,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6,44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40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7.58%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등락률도 -3.91%로, 젬백스의 주가 하락과 유사한 흐름이 코스닥 바이오 업종 전반에 나타났다.

출처: 젬백스
출처: 젬백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의 동반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둔화가 중소형 바이오주의 약세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와 업종별 수급 개선 여부가 젬백스 등 주요 종목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내 순환매와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젬백스는 2024년 말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같은 업종 내 다른 종목들도 최근 한 달간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경제 지표 발표와 국내 바이오 업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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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