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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강철이의 어부바”…귀궁 김지연 흔든 천년 로맨스→첫사랑 설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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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강철이의 어부바”…귀궁 김지연 흔든 천년 로맨스→첫사랑 설렘 임박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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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억을 안고 만난 이무기 강철이와 무녀 여리, 두 사람의 운명은 어두운 궁 안에서 서서히 엇갈리기 시작했다. 육성재가 그려낸 강철이는 어린아이 같은 웃음을 걷고, 때로는 담담한 경호인이 돼 김지연의 여리 곁을 지켰다. 여리는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 그의 등에 몸을 맡겼고, 어깨 너머 닿는 온기에 흔들림이 스며들었다. 서로의 눈빛이 맞닿는 찰나, 오래 감춰두었던 첫사랑의 설렘이 조용하게 피어올랐다.  

 

티격태격만 이어가던 강철이와 여리는 어느새 썸의 기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강철이가 여리를 조심스레 업는 순간, 단단한 품 안에서 느껴지는 긴장은 보는 이들마저 가슴 뛰게 만들었다. 육성재의 절제된 눈빛 한 줄기가 깊은 감정선을 그렸고, 김지연의 미묘하게 일렁이는 동공에서는 오랜 운명 앞에 흔들리는 진심이 전해졌다.  

“심장 간질이는 눈빛”…육성재·김지연, ‘귀궁’ 어부바 순간→첫사랑 설렘 폭발 / SBS
“심장 간질이는 눈빛”…육성재·김지연, ‘귀궁’ 어부바 순간→첫사랑 설렘 폭발 / SBS

공개된 장면들에서는 촛불 아래 마주선 두 사람이 누구도 알 수 없는 왕가의 비밀, 빙의의 저주라는 무거운 틀마저 잠시 잊은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강철이의 눈빛에서 스쳐간 과거의 그늘은 사라지고, 온전히 여리를 향한 따스함만이 남았다. 여리 역시 쑥스러움과 떨림, 그리고 감춰뒀던 설렘이 동시에 묻어난 모습으로 강철이를 맞아, 이무기와 무녀의 사랑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SBS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스르려는 무녀 여리, 윤갑의 육신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 그리고 왕가에 복수심을 품은 팔척귀가 엮어내는 오싹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매회 끊임없이 고조되는 미스터리와 함께 사랑의 감정선이 조금씩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긴다.  

 

오늘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7화에서는 두 인물이 천년의 굴레를 넘어 진심의 한가운데로 조금 더 다가서는 장면, 그리고 잊지 못할 로맨스의 파동을 약속한다. 판타지와 설렘, 그리고 운명을 넘나드는 감정의 파노라마는 이번 회차에서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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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김지연#귀궁